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수식 적용하기
- COUNTIF와 COUNTIFS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실무에서 혼자 맨땅에 헤딩하면서 습득한 내용을 다룹니다.
(최적화된 방법보다는 그냥 제가 할 줄 아는 방법을 다룬 것이라 이 블로그에 있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빗입니다.
지난 포스팅에는 상대 참조와 절대 참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추가로 몇 가지 조건부 함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건부 함수가 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 구글 스프레드시트 - 초급편 (3)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설정한 조건에 맞는 셀(Cell)의 개수를 계수(count)하는 COUNTIF 함수와 COUNTIFS 함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UNTIF/COUNTIFS 함수와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SUMIF/SUMIFS 함수의 경우 제가 최종적으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인 '데이터를 정보로 가공하는 것', 그 최종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시보드(Dashboard) 제작에 정말 정말 많이 사용되는 함수입니다.
꼭 위 목적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는 내용이니 꼭 익히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함수들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예시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실습 예제 스프레드시트 링크를 하나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구글 스프레드시트 예제 >> 링크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예제는 편집이 불가능하고 뷰어 기능만 열어두었습니다.
해당 링크의 내용을 복사하여 각자 이용하시는 스프레드시트에 붙여 넣기 해서 직접 해보시면 됩니다.
해당 링크는 가상의 직장인 A 씨의 1/4분기 지출 내역이 있습니다.
A 씨의 지출 내역을 보면, 평일에는 보통 출근해서 밖에서 점심을 사 먹고, 종종 외식을 하고, 주말에는 영화를 보는 등의 문화생활도 즐깁니다.
2주에 한 번씩 장을 보고, 매달 내야 하는 관리비, 통신비, 교통비도 잊지 않습니다.
그러면 A 씨는 1/4분기 동안 외식을 몇 번이나 했을까요? 장 보는데 비용을 총 얼마나 들었을까요? 주말에는 외식하는데 얼마나 소비를 한 것일까요?
아래 예시들에서 함수를 배워보면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값들을 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COUNTIF, COUNTIFS 함수
COUNTIF와 COUNTIFS 함수는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다시피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 계수(count)하는 함수입니다. 조건이 하나라면 COUNTIF 함수를 이용하면 되고, 조건이 두 개 이상이라면 COUNTIFS 함수를 이용하면 됩니다.
(의미는 없지만 COUNTIFS 함수를 하나의 조건만 가지고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COUNT라는 함수도 있긴 한데... 사실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이 없어서 별도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아래와 같이 원하는 범위 드래그해서 보는 게 더 빠르더라고요. 만약 드래그 한 영역이 숫자를 포함하고 있으면 해당 영역의 합, 평균, 최대, 최소 값 등을 보여줄 수 있는데,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보시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COUNTIF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셀(Cell)에 '=COUNTIF('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설명이 나옵니다.
먼저 '범위' 부분에 조건문을 적용할 범위를 입력합니다.
그리고 '기준' 부분에 조건문을 입력합니다.
위 두 가지가 입력되면 COUNTIF 함수는 해당 '범위'의 값들을 하나씩 테스트하여 '기준'에 입력된 조건문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부합하는 경우 계수(count)를 합니다.
아래 예시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상의 직장인 A 씨는 1/4분기 동안 몇 번의 외식을 했을까요?
예제 1 시트에서 D열(Column)은 지출 항목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발생한 지출이 어떤 목적으로 쓰여있는지 적혀있는 것이죠.
직장인 A 씨의 1/4분기 동안 외식 횟수를 알고자 한다면, D열(Column)의 내용 중 '외식'이라고 입력된 셀의 개수를 세어보면 될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수식을 입력해 주었습니다.
=COUNTIF($D:$D, "외식")
풀어서 설명하면, D열(Column) 전체를 대상 '범위'로 테스트를 하는데, 그 '기준'은 입력된 내용이 '외식'이라는 텍스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열(Column) 전체를 잡고자 할 때에는 D:D와 같이 ':'를 열 번호 혹은 행 번호에 입력해 줍니다.)
다음으로 COUNTIFS 함수입니다.
마찬가지로 셀에 '=COUNTIFS('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설명이 나옵니다.
COUNTIF와 동일한 형태지만, '범위'와 '기준'이 세트로 2개 세트 이상을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적용 방법 또한 동일한데, '기준_범위1'의 값들은 '기준1'에 입력된 조건문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고, '기준_범위2'의 값들은 '기준2'에 입력된 조건문에 부합하는지 확인하여,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 계수(count)를 합니다. (2개 세트 이상일 경우 '기준_범위3', '기준3', '기준_범위4', '기준4' 와 같이 계속 입력이 가능합니다.)
다시 한번 아래 예시에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가상의 직장인 A 씨가 1/4분기 동안 외식을 한 횟수를 확인했다면, 이번에는 1/4분기 동안의 모든 외식 횟수가 아닌, 주말에 외식을 한 횟수만 계수(count)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제 1 시트에서 C열(Column)은 요일에 따라 평일과 주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주말에 외식을 한 횟수를 계수(count)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D열(Column)의 내용 중 '외식'이라고 입력되어 있고, 동시에 C열(Column)의 내용 중 '주말'이라고 입력된 셀의 개수를 세어보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수식을 입력해 주었습니다.
=COUNTIFS($D:$D, "외식", $C:$C, "주말")
풀어서 설명하면, D열(Column) 전체를 대상 '기준_범위1'로 테스트를 하는데, 그 '기준1'은 입력된 내용이 '외식'이라는 텍스트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고, 동시에 C열(Column) 전체를 대상 '기준_범위2'로 테스트하는데, 그 '기준2'는 입력된 내용이 '주말'이라는 텍스트인지 여부를 확인하여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결과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1/4분기 동안 외식 횟수는 총 7회, 1/4분기 동안 주말 외식 횟수는 총 2회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건문은 꼭 텍스트가 아니라 비교 연산자를 활용해서 참, 거짓 값을 판명할 수 있다면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비교 연산자가 궁금하다면?! >> 구글 스프레드시트 - 초급편 (3)
이번 포스팅에서는 COUNTIF와 COUNTIFS 함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동일한 예제를 가지고 SUMIF와 SUMIFS 함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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